bgm. Pink Martini - Amado Mio 1. 한참을 울다 어느 정도 진정이 된 태영은 그제야 두 사람이 왜 여기에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세훈NA> 황건적 무리에 맞서기 위해 열받은 장비가 주막에 있던 유비를 찾아왔다. 정색하고 서 있는 장비를 보며 ‘네가 왜 여기 있느냐’는 표정을 짓던 유비가 물었다. 태영 근데 ...
bgm. mama!milk - a piacere 1. 많이 이상해졌다. 제시간에 귀가해 자신과 저녁을 먹고 간간이 데이트도 하는 제 남편에 대한 불신과 의심을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다.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그대로 해 보이고 있는데도 자꾸만 의구심이 드는 걸 뭘까. 세훈이 제게 남편 노릇을 완벽하게 해내면 해낼수록 의심은 점점 커져만 갔다. “ 입에 ...
bgm. Pink Martini - Amado Mio 1. 솔눈의 부모가 서울로 올라온 날이었다. 이날만을 눈 빠지게 기다린 솔눈은 공항에서 부모와 재회하자마자 눈가에 눈물을 그렁그렁 매단 채 와락 안겼고, 세훈과 자야는 그들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모든 일정을 미리 준비해두었다. 유명 관광명소는 다 가보았고 맛있다고 유명한 식당 또한 어떻게 해서든 예약...
3달 가까이 출장과 야근에 치이다가 기어이 11월에 연차 쓰고 휴가 갑니다. 안동에 가셨거나 가시거나 사시는 분, 괜찮은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물론.. 즉흥적으로 숙소는 이미 다 예약했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테다... 아무 것도... 진짜 아무 것도..)
bgm. O.WHEN - 깊은 밤을 보내줘요 99 1. 2학기 기말고사를 보기 전, 내년에 출범할 새로운 집행부 임원들을 뽑는 날이었다. 졸업논문회도 끝나고 각 학년마다 자기들끼리 시간을 맞춰 MT도 알아서 갔다 왔으니 이제 남은 건 新집행부 투표뿐이었다. 학/부학 투표는 즉석에서 지원 받아 후보를 등록하기로 했다. 예상했다시피 처음엔 다들 서로 눈치를 보...
99 1.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 유적지 및 답사 장소를 몇 군데 더 돈 후 마지막 등산하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미리 준비해둔 간식거리를 학우들에게 나눠주고 준영의 진두지휘 아래 남은 집부들이 아이들을 통솔했다. 부학회장인 종인은 구급상자를 든 채 중간을 지켰고 답사부장인 세훈과 배주현이 선발, 학회장인 준영과 민석, 서주현이 후발에서 뒤처지거나 늦...
bgm. mama!milk - a piacere 1. 남자가 교도소로 찾아왔다. 세진이 앉기도 전에 남자가 요구한 건 얼토당토 않는 조건들이었다. 세진은 본인이 잘못 들은 거라 믿으며 눈썹 끝을 긁적거렸다. 교도소 안에 갇혀있는 동안 제 귀가 잘못되기라도 한 건가 착각하며 다시 한 번 말해보라 하였다. “ 형 때려 맞은 마당에 아직도 네가 챙길 게 있...
바쁜 한 달을 보냈다. 월초엔 군산과 여수로 일주일 가까이 출장을 갔다 왔고, 그 다음 주에 릴레이 주간보고회의가 잡혀 있었다. 다 처리하는 데에만 2주 반을 소비했다. 퇴근하자마자 씻고 맥주 한두 캔 마신 후 골아떨어지는 게 일상이었고, 주말엔 회사에 잠깐 나갔다 오거나 평일 동안 모자랐던 수면을 몰아서 보충하느라 하루종일 잠만 잔 적도 있었다. 올해 가...
bgm. Pink Martini - Amado Mio 1. 언론은 마치 짜고 치기라도 한 것 마냥 다 같이 죽으란 식으로 태영을 물어뜯어댔다. 태영 성격상 기사들을 굳이 찾아보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그가 한국에 없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만약 그가 한국에 있었다면, 다들 집 앞까지 찾아가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을 게 뻔했다. 노트북 앞...
모두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수해를 입으신 분들껜 좀 더 빠른 행복과 희망이 와주길.
bgm. mama!milk - a piacere 1. 어느 순간부터 집에 돌아온 남편에게서 그의 취향이 아닌 향수 냄새가 짙어지기 시작했다. 간간히 남편이 출근했을 때와 다른 셔츠를 입고 새벽에 퇴근하면, 처음엔 단순히 회사에 여분 셔츠가 구비되어 있겠거니 넘기곤 했다. 하지만 집안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항상 남편의 시선이 특정 인물에게 향한다는 걸 알게 ...
bgm. mama!milk - a piacere ※<낭만의 시대> season1을 읽고 오시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1. - 프로포폴로 1심에서 실형 때려 맞기도 쉽지 않은데. “ 121번을 찔렀으니까. ” - 일단 1심에선 2년 나왔으니, 오세진은 반드시 항소할 거야. “ ...... ” - 누나 원하는 대로 됐는데, 왜 아무 말이 없어...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